ISSUE (414건) [NEWS] 카약 탄 남자에게 피 흘리며 헤엄쳐 온 생물체의 정체 (3) NEWS | 2017-09-14 12:15:22 [NEWS] 이륙 지연될까 강아지 죽음 알리지 않은 항공사 (2) NEWS | 2017-09-14 11:55:55 [NEWS] 침수된 차 안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일반인 구조대의 고양이 구조기 NEWS | 2017-09-06 12:55:52 [NEWS]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검은 믹스견'을 퍼스트독으로 NEWS | 2017-08-29 23:55:19 [NEWS] "누군가 돌로 찧었을 것…" 신경 마비 고양이 소룡이의 작은 기적 (2) NEWS | 2017-08-29 10:25:32 [NEWS] 개고기는 항생제 범벅…"일반 축산물의 약 96배" (1) NEWS | 2017-08-28 10:10:29 [NEWS]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의 정체는? NEWS | 2017-08-25 10:03:42 카약 탄 남자에게 피 흘리며 헤엄쳐 온 생물체의 정체 (3) #1 하늘이 맑고 한적한, 아주 평범한 날이었다. 로리 오코너는 근교 물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카약에 올랐다. 카약 앞엔 대어 낚시를 기념하기 위한 소형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었다. 로리는 바다 가운데로 들어가 낚싯줄을 감았다. 그때 로리의 뒤편으로 이상한 생물체가 접근하기 시작했다. 물고기라 보기엔 고개가 물밖으로 나와 있었고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몸집이 좀 작았다. 그 정체는, 개였다. 그 개가 왜 바다 한 가운데에서 헤엄치고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로리는 행동이 앞섰다. 개에게 구조가 필요한 것이 명백했기 때문이다. 수면 위의 개를 끌어올려 카약에 앉히니 개는 피를 흘리며 심하게 떨고 있었다. 또한 무언가에 충격을 받아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당연하지만 로리에겐 개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었다. 누구의 개이며 어디에 연락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 길 없었다. 낚시 중에 바다 한 가운데에서 위기에 처한 개를 구조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로리는 일단 재빨리 마른 땅으로 카약을 옮겼다. 도중에 만난 해변의 사람들에게 이 개에 대해 아는지 물었지만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다. #2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53세 여성 도나 첸은 바니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몹시 아끼며 사랑했다. 도나의 가족은 바니와 모든 일정을 함께했고, 여행을 갈 때도 언제나 동행했다. 어느 날 도나는 집 근처에서 바니와 함께 조깅을 하고 있었다. 구름은 조금 있었지만 맑고 시원한 날이었다. (사진=데일리메일 uk) 바니는 도나와 보내는 시간에 익숙했고, 능숙하게 도나의 뒤를 쫓으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한가한 산책길에 피비린내가 진동하리라곤 이들은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맞은편에서 달려온 음주 운전 차량이 도나와 바니를 강타했을 때 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피할 겨를은 없었다. 큰 충격을 받은 도나는 사망했고 바니는 크게 다쳤다. 도나의 집은 어느 해변가 마을에 위치했다. (사진=데일리메일 uk) #3 로리가 물 속에서 허우적대던 개, 바니를 구조한 건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이었다. 로리는 바니가 현실에서 도피하고 사고 상황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최대한 멀리 달아났던 것이라 추측한다. 땅을 벗어나 물로 뛰어든 이유도 비슷할 것이다. 바니는 이후 도나가 없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안타깝게도 얼마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다. 이후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도나의 가족에게 어떻게 바니를 도울 수 있는지 문의가 쇄도했다. 도나의 가족은 직접적인 모금 대신, '도나와 바니'의 이름으로 음주 운전을 반대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에 기부해달라고 말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며.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유투브 @Rory O'Connor, 데일리메일 UK NEWS | 2017-09-14 12:15:22 이륙 지연될까 강아지 죽음 알리지 않은 항공사 (2) 공항에서 반려동물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Shabana Mary Kuruvilla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평생 키우던 강아지가 비행기를 태운 후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것. 샤바나씨 가족은 지난 2일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싱가폴 에어라인을 이용해 호치민으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이륙 1시간 전 반려견 찰리를 담당 직원에게 맡겼다. 이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탑승 직전, 가족들은 찰리의 상태에 대해 직원에게 물었다. 공항 직원은 찰리가 약간 불안해하고 콧물을 조금 흘린다고만 이야기했다. 특별할 것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호치민 착륙 이후, 찰리를 찾기 위해 직원을 찾은 가족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찰리는 호치민 시에 오지 않았다. 싱가폴에서 사망했던 것이다. 항공사는 이를 알고도 비행기 스케쥴 지연을 우려해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가족들은 몹시 충격을 받았다. 당장 찰리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이들은 즉각 싱가폴로 돌아가는 다음 항공편을 예약했다. 지옥같은 비행이 끝나고, 다시 싱가폴에 도착한 뒤 만난 찰리는 차갑게 굳어있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발작 때문이었을까. 자해의 흔적과 케이지를 이빨로 물어뜯은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들 가족은 “싱가포르 항공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가족을 잃은 아픔을 토로했다. 아울러 찰리와 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당 항공사가 반려동물을 태우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찰리를 잃은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Shabana Mary Kuruvilla 페이스북 페이지? NEWS | 2017-09-14 11:55:55 침수된 차 안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일반인 구조대의 고양이 구조기 허리케인 하비로 홍수 피해를 받은 휴스턴 지역에서 차 안에 갇힌 새끼 고양이가 구조됐다. 그레고리 플래처, 오스틴 서머스, 카메론 시아크는 인간과 동물을 구하기 위해 범람 지역으로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레고리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아파트 단지 쪽으로 향했다. 아파트 지상층에서 들린 소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침수된 차 안에서 들리는 소리였다"고 말했다. 문은 잠겨진 상태여서 창문을 깨지 않으면 고양이를 구할 길은 없었다. 어떻게든 창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 보트 앵커를 이용해 창문에 구멍을 내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매니 폴드 덮개 위에서 웅크리고 있던 고양이는 그레고리의 조끼 안으로 옮겨져 아슬아슬하게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주인을 찾을 수 없었던 고양이는 홍수로 개를 잃은 카메론의 강력한 요구로 그의 집으로 향하게 됐다. 카메론의 딸은 개를 잃은 후 우울감에 빠져있던 상태였는데, 아빠가 가져온 고양이를 보고 생기를 되찾었다고. 허리케인의 이름을 따 하비라는 이름이 생긴 고양이는 텍사스 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카메론의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한편 그레고리는 홍수 속에서 위기에 빠진 대형견을 구해 임시 보호 중이다. 그리고 지금도 피해를 입은 동물과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러브뮤에 소개되어 피해 지역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지원과 도움을 이끌어내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러브뮤 / 그레고리 플래처 NEWS | 2017-09-06 12:55:52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검은 믹스견'을 퍼스트독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검은색 유기견 ‘니모’(Nemo)를 퍼스트독으로 입양했다. 지난 28일, 프랑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래브라도와 그라폰 종이 섞인 믹스견 니모를 반려동물로 입양했다고 밝혔다. 니모는 태어난 지 일 년 반이 된 강아지다. 프랑스 남부 코레스 주 튈에서 버려진 채 발견되었다. 코레즈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임자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니모는 파리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던 중 마트롱 대통령 부부의 눈에 띄어 퍼스트독이 되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2시간 정도의 고민 끝에 니모를 반려견으로 결정했고, 다른 평범한 입양자들과 마찬가지로 보호소에 250유로(약 33만원)을 지불함으로써 입양 절차를 밟았다. 니모의 이름은 마크롱 대통령이 즐겨 있는 소설인 <해저 2만리>의 주인공 니모 선장에서 따 왔다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라고 이야기해왔다. 니모는 마크롱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아프리카 니제르의 마하마두 이수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 처음 등장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마크롱 대통령 옆에서 꼬리를 흔들며 데뷔한 것이다. 니모는 이수프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 뿐 아니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정상과의 회담 자리에도 나타났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니모를 입양한 것에 대해 프랑스 정치평론가들은 니모가 두 종이 섞인 믹스견인 점에 주목하며 “마크롱 대통령이 좌도 우도 아닌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랑스의 퍼스트독으로 ‘검은색 믹스견’이 된 것은 최근 우리나라의 사례를 떠오르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앞서 검은색 믹스견 ‘토리’를 퍼스트독으로 입양한 바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Thibault Camus/AP? NEWS | 2017-08-29 23:55:19 "누군가 돌로 찧었을 것…" 신경 마비 고양이 소룡이의 작은 기적 (2) 안락사 직전까지 내몰렸던 고양이 '소룡이'의 따뜻한 사연이 소개됐다. 어느날 반려인 지희 씨가 일하는 곳으로 갑자기 구조되어 온 아기 고양이. 앙상하게 마른 몸과 흙과 먼지, 오물들이 달라붙어 더러워진 털, 미미하게 들리는 숨소리를 보니 죽지 않고 숨이 붙어 있는 게 오히려 기적 같았다. 한쪽으로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고 네 다리를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이의 왼쪽 귀 안에서는 끊임없이 누런 농까지 차오르고 있었다. 좀 더 살펴보니 뭔가 이상했다. 계속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데다 고개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으니 뇌 손상에서 온 마비 증상을 의심했고 교통사고보다는 학대로 인한 결과라고 의견이 쏠렸다. 돌에 맞거나, 아예 누군가가 직접 돌을 내리친 것 같다는 추정도 함께였다. 자연스레 안락사 얘기가 오갔다. 막대한 치료비와 온전한 몸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수의사의 소견에 지희 씨는 울며 마음 아파했지만 달리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다. 그러나 망설임은 잠시였다. 사료를 갈아 넣은 주사기를 힘차게 빨며 곧게 자신을 쳐다보는 아기 고양이의 맑은 눈동자에서 지희 씨는 삶을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보았다. 고양이는 '소룡이'라는 이름을 얻고, 안락사 대신 큰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용케 살아났다. 물론 소룡이는 오랜 회복 기간 후에도 완전한 정상 상태로 돌아오진 못했다. 귀 안쪽의 상처가 깊어 뇌쪽 신경에도 영향을 미쳤기에 여전히 부자유스러운 움직임이다. 그래도 지희 씨는 마사지책까지 찾아 읽으며 소룡이의 재활을 전심으로 돕고 있다. 여기저기 부딪히며 걷긴 하지만 자기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씩씩함을 회복한 소룡이다. 지희 씨 집에 있던 성묘들과도 잘 뛰어 놀며 애정 표현도 숨김 없이 한다는 소룡이. 1kg의 몸무게로 큰 수술을 견뎌내고 무사히 가정묘로 적응한 소룡이를 보며, 지희 씨는 “더 이상 바라는 건 없어요”라며 잔잔하게 웃었다. 소룡이와 지희 씨의 이야기는 고양이 감성 잡지 '매거진C'의 '묘생 2막' 코너에서 소개됐다. CREDIT글 장수연사진 엄기태에디터 김기웅 ? NEWS | 2017-08-29 10:25:32 개고기는 항생제 범벅…"일반 축산물의 약 96배" (1) (사진=본문의 내용과 관련 없음) 먹거리로서 개고기는 얼마나 안전할까? 동물자유연대와 건국대 수의대 3R동물복지연구소는 전국 재래시장에서 개고기 샘플 93점을 채취해 항생제 잔류와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1개(65.4%) 샘플에서 타일로신, 아목시실린, 설파메톡사졸 등 8종의 항생제가 검출됐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적용하는 검출한계 미만 불검출 처리 기준을 적용해도 45.2%에 달했다. 세균감염 문제도 심각했다. 대장균, 쇄상구균 등 인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균들도 검출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일반적인 축산물의 항생제 검출율 0.47%보다 약 96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사육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개고기가 소비자에 전달되는 거의 모든 과정이 사람이 먹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현장 조사 과정에서 소규모 육견농장들의 폐업 의지를 확인한 만큼, 정부 차원의 식용견 사육금지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8-28 10:10:29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의 정체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에 현수막이 걸렸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과 함께 21일부터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카라 측은 "대학 교정에서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반려동물 유기행위. 지역 주민들이 학교에 와서 버리고 가거나, 졸업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학교에 두고 가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들"이라며 "이런 반려동물 유기행위를 막기 위해 대학 길고양이 동아리들과 카라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은 '반려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라 적힌 현수막을 교내에 부착하고, 반려동물 유기 금지와 유기동물 입양 등을 호소하는 카드뉴스를 SNS에 게시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사진=고려대 캠퍼스에 설치된 해비캣의 '캣터') 이번 캠페인에는 캣홀릭(가톨릭대), 강냥이(강원대), 꽁냥꽁냥(건대), 고고쉼(고대), 동행길(삼육대), 서고고(서울과기대), 연냥심(연세대), 냥침반(중앙대), 냥거주입(한국외대) 등 9개 대학 동아리들이 함께 한다. 한편, 카라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3월 각 대학 동아리들과 '생명존중, 공존의 생태적 캠퍼스 만들기.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8-25 10:03:42 카약 탄 남자에게 피 흘리며 헤엄쳐 온 생물체의 정체 (3) 이륙 지연될까 강아지 죽음 알리지 않은 항공사 (2) 침수된 차 안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일반인 구조대의 고양이 구조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검은 믹스견'을 퍼스트독으로 "누군가 돌로 찧었을 것…" 신경 마비 고양이 소룡이의 작은 기적 (2) 개고기는 항생제 범벅…"일반 축산물의 약 96배" (1)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의 정체는?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