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414건) [NEWS] 서울대공원 마지막 쇼돌고래, 태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NEWS | 2017-10-13 02:00:01 [NEWS] 높은 온도에 물그릇도 없이 목줄 1m... 결국 목숨 잃은 개 NEWS | 2017-10-02 00:24:18 [NEWS] 비행기서 도우미견 쫓아내라고 요구한 승객의 최후 (영상) NEWS | 2017-09-29 11:37:13 [NEWS] 개는 죽였지만 동물학대는 아니란다? '개 전기도살 농장주' 무죄판결 (5) NEWS | 2017-09-29 01:09:13 [NEWS] 분리수거함에 버린 강아지가 쫓아오자 다시 버린 견주 (15) NEWS | 2017-09-28 09:54:53 [NEWS] '오염된 땅' 체르노빌의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나선 사람들 NEWS | 2017-09-26 12:55:21 [NEWS] ‘개고기 합법화하라’ 식용견 데리고 시위 나온 육견협회 (7) NEWS | 2017-09-24 23:51:58 서울대공원 마지막 쇼돌고래, 태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서울대공원의 마지막 쇼돌고래였던 태지의 거처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 중이다. 태지는 돌고래 학살지로 알려진 일본 다이지에서 포획된 큰돌고래다. 함께 무리생활하던 큰돌고래들은 전시동물로 가치가 없어 학살되었지만, 어린 태지는 산 채로 2008년 서울대공원으로 수입되어 살아남았다. 그 후 태지는 좁은 수조에서 살며 묘기를 부리는 법을 익혀야 했다. 갖은 폭력과 방치, 고립에 노출되었지만 그나마 숨통을 틀 수 있던 것은 남방큰돌고래 금등, 대포가 함께 있어서였다. | 혼자 남은 태지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금등, 대포가 제주 가두리로 옮겨진 이후 홀로 남은 태지는 극심한 이상행동을 보였다. 서울동물원 해양관의 안전진단 결과 수조의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여러 이유로 서울동물원은 태지의 위탁을 서둘렀다. 서울동물원은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지의 위탁사육을 거부하자 비밀리에 퍼시픽랜드와 계약을 맺고 6월부터 5개월간 위탁사육하는 조건으로 태지를 보냈다. 문제는 퍼시픽랜드가 20년동안 불법포획된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을 공연에 이용해 온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는 등 악명 높은 돌고래 쇼 업체라는 것에서 불거졌다. 그동안 많은 돌고래 전시장이나 공연장이 생태설명회로 프로그램을 전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련사의 물 속 공연이나 돌고래의 고난이도 공중회전, 관람객 앞 무리한 노출 등을 내세운 돌고래 쇼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 태지의 고향인 다이지 앞바다의 풍경. 태지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등 단체가 결연한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원회에서는 이러한 태지의 상황을 두고 “5개월 위탁계약이 끝나는 11월 말 퍼시픽랜드의 소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태지는 돌고래 학살이 진행되고 있는 고향인 다이지 바다로 돌아갈 수 없다. 제주 바다에 방생하기에는 제주 바다의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생태계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태지를 평생 좁은 수조에서 전시동물로 지내게 할 수는 없다. 이 상황을 두고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원회는 “서울시는 태지가 퍼시픽랜드의 소유가 되지 않도록 위탁사육 기간을 연장하고 태지가 야생환경과 비슷한 바다쉼터에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태지의 삶을 어떻게 보장하느냐는 한국 사회가 비윤리적이고 야만적인 돌고래 쇼를 폐지하고 생태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가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라고 전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원회? NEWS | 2017-10-13 02:00:01 높은 온도에 물그릇도 없이 목줄 1m... 결국 목숨 잃은 개 영국에서 한 커플이 반려견을 방치해 죽게 한 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도 이상 기온으로 인해 무더위를 맞이했었다. 30만에 평년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그리고 그 더위에 방치되어 있던 마스티프(Mastiff) 종 개 한 마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시카 보그(Jessica Boggs)와 피터 벨(Peter Ball)은 두 마리 개, 비치(Bitchy)와 탱크(Tank)를 키우는 커플이다. 하지만 그들은 주말 동안 집을 비우며 개들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뒷마당에 개 두 마리를 묶어놓는 것으로 임무를 다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너무나 높은 온도에서 개들은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다. 개들은 1m쯤 되는 짧은 사슬에 묶여 있었고, 그 줄로는 물그릇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높은 기온에 마땅한 물도 음식도 없이, 나무 집 하나로만 더위를 피해야 했던 개들이 탈진하는 건 금방이었다. 이웃들은 개들을 보고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가 도착했을 즈음, 이미 비치는 사망한 상태였다. 보그와 벨은 동물학대죄로 기소당했다. 그들은 동물에 대한 돌봄 의무를 위반했다는 죄를 인정했다. 그들은 비치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그들은 각각 500달러(약 57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리고 그 중 50%는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살아남은 다른 한 마리인 탱크는 목을 매었던 사슬로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치료비는 10,000달러(약 1천 2백만 원)이 나왔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은 후 회복할 수 있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데일리메일? NEWS | 2017-10-02 00:24:18 비행기서 도우미견 쫓아내라고 요구한 승객의 최후 (영상) "저는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개털 알러지가 심해요. 이 강아지를 내리게 해줘요." 항공기 내 장애인 도우미견을 내리게 해달라고 요구한 승객, 어떻게 되었을까? 27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밤 볼티모어 시에서 LA행 비행기에 오른 승객이 소동을 일으켰다. 비행기 안의 두 마리 개들을 지적하며 내려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녀는 "내겐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개 알러지가 있다"며 승무원들에게 개들을 비행기 내에서 내리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 개들 중 한 마리는 도우며견으로 장애인을 보조하기 위해 동행한 것이다. 여성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의료 증명을 제시하지 못하자 승무원들은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시간을 보냈고, 비행기 이륙은 계속 지연됐다. 결국 두 명의 경찰관이 출동해 이 승객에게 비행기에서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승객은 "아버지의 수술 때문에 꼭 가야 한다"고 강하게 저항하다 강제 연행됐다. 이 과정 중에 바지가 찢어졌고, 경찰의 과잉 진행 논란이 불거졌다. 강아지와 여성 중 한 쪽을 꼭 내리게 해해야 했냐는 항공사 운영 상의 문제도 지적됐다. 이후 사우스웨스트 항공 관계자는 강제 연행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해당 승객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9-29 11:37:13 개는 죽였지만 동물학대는 아니란다? '개 전기도살 농장주' 무죄판결 (5) 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302호 법정에서 열린 ‘개 전기도살 사건’ 항소심 선거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6월 23일, 인천지방법원은 2011년부터 작년 7월까지 전기 쇠막대를 개의 입에 물려 개 30마리를 도살해 온 개농장주를 두고 동물보호법 위반행위가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를 두고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는 한편, 개식용을 옹호하는 이들은 이 판결을 반기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 등은 이에 항소했다. 개는 대한민국 법률상 축산업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도살의 대상이 아니며, 따라서 개를 매달아 전기가 흐르는 꼬챙이로 죽인 것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것이다. 동물보호법에서 동물을 잔인하게 살해해서는 안된다는 조항도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개 전기도살 무죄판결 사건의 항소심(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상주)가 “동물보호법은 소유자가 동물을 죽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며 “법이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은 ‘목을 매다는 등의 방식만큼의 고통유발’이 확인되어야 하나 개를 전기로 도살하는 것이 그만큼의 고통을 느끼게 하는가에 대한 증거가 없다”라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 이에 동물보호시민단케 카라는 ‘대한민국 법 어디에도 개를 죽여도 된다는 이야기는 없다’는 법원의 비겁한 인도주의와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전근대적 야만성 때문에 사법학살이 일어났다며 분노를 표했다. 시민들 또한 ‘목을 매면 당연히 고통스럽지 그럼 안 아픈가’, ‘3심까지 가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NEWS | 2017-09-29 01:09:13 분리수거함에 버린 강아지가 쫓아오자 다시 버린 견주 (15) (게시자가 주장하는 1차 유기 장면/ 사진=SNS 캡처) 분리수거함에 유기된 강아지가 수거함에서 뛰쳐나와 견주를 쫓아갔다. 견주의 반응은 끔찍하다. 최근 "9월 9일 분리수거함에 몰티즈를 두 번 유기한 견주를 찾습니다"라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함께 첨부한 사진이 차량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위치는 경기 부천구 소사구의 한 주택가. 게시자는 '분리수거함에 1차 유기 후 강아지가 견주를 따라가자 2차 유기를 했다'고 적었다. (뛰쳐 나온 강아지 / 사진=SNS 캡처)? (게시자가 주장하는 2차 유기 장면 / 사진=SNS 캡처)? 이어 "동물보호법상 유기는 형사 처벌이 되지 않고, 과태료 정도밖에 물지 않는다"며 동물을 유기해도 크게 처벌받지 않는 현실을 한탄했다. 그리고 "공유를 통해 견주를 찾아 과태료는 물론이고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기된 강아지 / 사진=SNS 캡처) 누리꾼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저런 사람도 주인이라고", "뛰어가는 아이 모습이 참 가슴 찢어지게 만든다" 등의 분노 어린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현행법상 동물 유기 행위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기 동물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9-28 09:54:53 '오염된 땅' 체르노빌의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나선 사람들 (사진= FOUR PAWS / Tomas Halasz) 1987년 4월 26일 체르노빌에서 원자로가 폭발했다. 역사상 최악의 핵 재앙으로 기록된 사건. 189개 마을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30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후유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여전히 이 지역은 위험하다고 여겨지며 어떤 전문가들은 사람이 2만 년 동안 거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체르노빌과 인근의 프리피야트엔 수백 마리의 길 잃은 개들이 남아 있다. 이 중 일부는 대피한 가족들이 두고 간 반려견들의 후손이다. (사진= FOUR PAWS / Tomas Halasz) 동물보호단체 포퍼스(Four Paws)와 미국의 NGO 단체 클린 퓨쳐스 펀드(CFF)는 이 구역에 사는 개들을 예방 접종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CFF의 대표 루카스 힉슨은 "우리 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보건 및 안전 절차를 따르고 있다"며 구조대 측의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개들의 방사능 오염 수준은 매우 낮아 인간에게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핵 재앙 이후 남아 있는 동물을 사살하기 위해 군대가 파견됐다. 지금 남아 있는 개들은 근처 숲으로 피신했다가 늑대 무리와 음식 부족으로 다시 버려진 도시로 돌아온 아이들이다"라고 말했다. 돌아온 아이들을 몇몇 노동자들이 돌보기 시작했고 개들은 도시에 다시 정착하게 된 것이다. (사진= FOUR PAWS / Tomas Halasz) 포퍼스의 수의사 올렉산더 샌처크는 2주 동안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이 지역의 모든 개들을 치료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히며 "그럼에도 우리가 지난 몇 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통해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들의 구조 활동은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FOUR PAWS / Tomas Halasz NEWS | 2017-09-26 12:55:21 ‘개고기 합법화하라’ 식용견 데리고 시위 나온 육견협회 (7) 대한육견협회를 중심으로 한 개농장주들이 ‘식용견’을 데리고 광화문에서 시위를 열었다. 지난 22일 금요일, 개농장주들이 ‘개고기를 합법화하라’며 광화문 광장에서 시위를 열었다. 트럭에 개농장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기르는 강아지들을 싣고서 말이다. 앞서 20일 수요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개들이 시위의 도구가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서울 시청 등에 시위를 취소하거나 시위에 개를 데리고 오지 않도록 해 달라는 민원을 넣어 달라고 호소했다. 많은 시민들이 민원을 넣으며 그 뜻에 동참했지만 서울시에서는 ‘합법적 시위이니 불허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22일 육견협회의 시위에 참석한 육견협회 관계자들은 약 500여명 이었다. 이들은 직접 사육하는 개 9마리를 데려나와 트럭 3대에 나눠싣고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며 청와대 앞에 개들을 풀어놓으려 했으나 제지당했다. 육견협회가 데리고 나온 개들은 겁에 질려 있는 상태였다. 개들을 싣고 있는 뜬장에는 카펫이 깔려있었지만, 낯선 환경에 갑작스레 나온 개들은 몸을 숨길 곳 없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육견협회는 ‘토리와 대통령은 동물보호단체에 이용당하는 앵벌이다’, ‘개빠들 개고기 반대집회 할 때마다 더 많은 식용견이 개고기로 죽어간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는 등의 원색적인 시위 구호를 외쳤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는 육견협회의 시위 현장에 나가 맞대응을 했다. 카라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누구나 누릴 수 있지만, 문제는 이들이 시위에 개를 동원했다는 것”이라며 “경찰측에 집회에 개를 동원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여부를 물었으나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고 이야기했다. 카라는 시위에 동원된 개들은 24도를 웃돈 더운 날씨에 노출된 것은 물론, 90데시벨이 훌쩍 넘는 소음 속에서 고통스러워했다며 ‘동물은 시위의 도구가 아니다’며 대한육견협회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명백한 동물학대 현장에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경찰과 서울시에 유감을 표했다. 한편, 언론과 SNS를 통해 시위를 접한 시민들은 ‘시민들의 혐오감만 부추긴다는 걸 왜 모를까’, ‘육견협회에 지능적 안티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개고기가 합법화 되어야 개들과 농장주들이 고통받지 않을 것’ 등의 상반된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NEWS | 2017-09-24 23:51:58 서울대공원 마지막 쇼돌고래, 태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높은 온도에 물그릇도 없이 목줄 1m... 결국 목숨 잃은 개 비행기서 도우미견 쫓아내라고 요구한 승객의 최후 (영상) 개는 죽였지만 동물학대는 아니란다? '개 전기도살 농장주' 무죄판결 (5) 분리수거함에 버린 강아지가 쫓아오자 다시 버린 견주 (15) '오염된 땅' 체르노빌의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나선 사람들 ‘개고기 합법화하라’ 식용견 데리고 시위 나온 육견협회 (7)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