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414건) [NEWS] 개처럼 사람을 따르는 쥐를 탄생시킨 日 연구팀 NEWS | 2017-07-05 12:20:19 [NEWS] 서울대공원에서 고양이를 만나도 놀라지 말자 NEWS | 2017-07-05 11:21:02 [NEWS] 강남구, 동물사체 처리 방침 변경 '쓰레기 봉투 소각 → 냉동 후 위생 처리' NEWS | 2017-07-05 11:14:04 [NEWS] 전기충격으로 반려견 납치한 식용견 도둑들 (1) NEWS | 2017-06-30 10:23:13 [NEWS] 용인 아파트 길고양이들이 쥐약을 먹고 몰살됐다 (2) NEWS | 2017-06-29 11:41:20 [NEWS] 넷 중 하나가 우울증! 당신의 반려견도 어쩌면 NEWS | 2017-06-28 09:54:14 [NEWS] 도쿄의 유기동물 살처분 수가 '제로'에 근접했다 NEWS | 2017-06-27 11:44:08 개처럼 사람을 따르는 쥐를 탄생시킨 日 연구팀 '반려쥐'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최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연구팀이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사람을 잘 따르는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실었다. 연구소의 고이데 쓰요시 교수 연구팀은 야생 쥐 중 사람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 쥐를 골라 교배시켰고, 그렇게 태어난 쥐 중 또 다시 사람을 잘 따르는 쥐를 골라 교배하는 방식으로 4년 동안 12대를 교배했다. (사진=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그러자 12대 후에 태어난 쥐는 사람이 손을 내밀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보통 쥐는 사람을 피하거나 다가와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스스로 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들에게서 사람을 따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도 발견됐다. 고이데 교수는 "야생동물 대부분이 가축화되지 않는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가축화를 넘어 반려동물화되는 종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7-05 12:20:19 서울대공원에서 고양이를 만나도 놀라지 말자 서울대공원의 애물단지였던 고양이가 가족이 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4일, 서울대공원이 지난 해 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당시 동물원 내에서 포획한 고양이 51마리를 다시 방사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종보전연구실은지난 12월 말, AI 발생 당시 동물원 내 고양이 51마리를 포획했었다. 당시 고양이들은 동물사에서 개별적으로 돌보거나 관람객들이 주는 먹이로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AI 발생상황이 종결되면서 특별한 결정을 내렸다. ‘고양이들과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이라며 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과 백신접종, 건강검진을 진행한 것이다. 더불어 공원 내에 고양이 급식소 10개를 설치하며 고양이를 동물원을 구성하는 동물로 인정한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고양이들은 앞으로 4월, 10월마다 구충제를 투약 받게 된다. 고양이 관리는 51마리로 끝나는 게 아니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지속적으로 고양이를 포획하여 신규 개체는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을, 기존 개체는 백신 보강접종과 건강검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양이들은 이전에 비해 배부르고 안전한 묘생을 보낼 수 있게 된 셈이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중성화수술을 한 수컷 5마리와 정관절제수술을 한 수컷 5마리를 선발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 이는 완전히 중성화된 개체와 정관절제술만 받은 개체의 활동반경을 비교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행동반경에 대한 연구는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그동안 소극적으로 관리해 왔던 동물원내 고양이를 관리범위에 넣어 이들이 건강하게 살게 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새로운 고양이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아울러 전시동물에 전염성질병이 전파되는 것을 막는 ‘파수꾼 고양이 양성’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동물원 고양이가 건강하게 살게 하고, 합리적인 서식 개체수를 유지하게 하여 동물원내 전시동물과 고양이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동물원 고양이 관리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서울대공원 NEWS | 2017-07-05 11:21:02 강남구, 동물사체 처리 방침 변경 '쓰레기 봉투 소각 → 냉동 후 위생 처리' 서울시 강남구가 동물사체 처리 방식을 변경한다. 지난 2일 강남구 측은 "매년 500여 건씩 발생하는 로드킬 등 동물사체 처리를 기존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려 소각하는 처리 방식에서 탈피해 냉동 보관 후 위생적인 전문처리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수서동의 생활쓰레기 중간 적환장에 사체보관 냉동고를 설치해 매일 발생하는 동물사체를 보관하고, 보관일자와 수량, 무게, 사체 종류를 기록하는 보관일지도 작성한다. 이후 전문처리업체가 사체를 담아 소각시설로 옮겨 소각하는 방식이다. 강남구 측은 이어 "그동안 로드킬 동물사체를 폐기물관리법상 소각대상 쓰레기로 간주해 폐기물 봉투에 넣어 처리해 왔는데, 신속히 소각하지 않은 경우 오염되거나 보건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별도 기동반까지 만들어 사체를 체계적인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유기된 반려동물 사체의 보관여부와 동물사체 처리과정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로드킬 동물사체의 위생적인 처리도 가능하다"며 "제도개선 이후 시행결과를 토대로 2단계 조치로 반려동물에 대한 동물사체 등 타당한 처리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폐기물관리법상 동물 사체는 소각대상 쓰레기로 간주되어 종량제 봉투에 담아 폐기해 왔다. 하지만 강남구는 소각 방식 변경과 더불어 동물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유기할 경우에 과태료를 강력하게 부과하는 등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7-05 11:14:04 전기충격으로 반려견 납치한 식용견 도둑들 (1) 마당에 풀어놓은 강아지가 개도둑에게 납치된다면? 지난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트남 호치민 쿠치 지역에서 어느 남성들이 식용으로 팔기 위해 전기 충격기를 이용해 반려견을 납치한사건을 보도했다. 명백히 주인이 있는 강아지가 타깃이라 더욱 충격적인 사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울타리 너머로 낯선 남성들이 접근해 강아지를 먹이로 유인한다. 강아지가 가까이 오자 긴 막대를 울타리 사이로 집어 넣어 강아지에게 가져다 댄다. 막대는 전기 충격기였다. 충격에 기절한 강아지는 그대로 쓰러지고 남성들은 울타리를 들어 진입해 강아지를 밖으로 빼내 도주한다. 주인 후엔차우(Huyen Chau)가 상황을 감지하고 달려나오자 남성들은 충격기를 그에게도 휘두른다. 끝내 주인은 황망하게 강아지 한 마리를 잃게 됐다. 후엔차우는 "가족들은 여전히 놀란 상태다. 가족 같은 강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당시 끔찍한 상황을 술회했다. 최근 베트남 지역에 개고기 시장이 커지며 일어난 사건이다. 완전한 '남 일'이 아니라 더욱 스산하게 다가온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페이스북 영상 캡처 NEWS | 2017-06-30 10:23:13 용인 아파트 길고양이들이 쥐약을 먹고 몰살됐다 (2) (사진=MBC 뉴스 캡쳐)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던 길고양이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살고 있던 길고양이 10여 마리가 일주일 전부터 보이지 않았다. 밥을 챙겨주던 주민들은 내놓은 사료가 그대로 있자 수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가끔 나타난 고양이들은 밥 위를 흙과 나뭇가지로 덮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 사라진 고양이들을 찾아 다니던 주민들은 결국 단지 내 구석 수풀에서 피 흘리며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상황을 보니 고양이는 쥐약을 먹고 중독된 상태였다. 이후 발견된 고양이 주검들도 유사한 상태였고, 이상 행동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아무래도 중독 증상으로 보였다. 주민들은 사라진 모든 고양이들이 쥐약을 먹고 죽은 것이라 짐작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모르쇠로 일관하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결국 쥐약을 놓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쥐를 잡기 위해 놓은 것이지 고양이를 죽이기 위함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들이 고양이가 다니던 길목, 자주 머무는 곳, 고양이 밥그릇 안에 쥐약이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다. 결국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고소당했고, 경찰은 이들이 고양이를 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29 11:41:20 넷 중 하나가 우울증! 당신의 반려견도 어쩌면 발랄한 당신의 강아지도 어쩌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영국 동물구호단체 PDSA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내 반려견 4마리 중 1마리가 집에 혼자 남겨진 시간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홀로 집을 지켜도 정신건강에 문제 없는 시간을 4시간으로 규정한다. 하루에 한 번은 밖에 나가 산책을 하고 일주일의 한 번은 다른 개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익히는 것을 권장한다. 듣기엔 어렵지 않지만 생활 속에서 이 정도의 관리를 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특히나 1인 가구가 늘어난 요즘엔 말이다. 조사 결과 영국에서 하루 중 5시간 이상 혼자 집에 있는 반려견은 230만 마리가 넘었다. 또한 하루에 단 한 차례의 산책도 하지 못하는 반려견은 46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는 "반려견의 외로움은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불안, 우울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중 28%는 하루 중 6~10시간 동안 집안에 개를 혼자 둬도 큰 문제가 없다고 여기고 있다"며 인식의 문제를 짚었다. 지난 2010년 영국 브리스톨대학이 공개한 논문에도 "반려견도 사람처럼 그들의 삶에 대해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으며, 우울증으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려견도 '내 인생이 왜 이럴까' 자괴감이 들 수 있다는 말이다. 반려견의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오랜 시간 집에 홀로 두지 말자. 사정 상 힘들다면 함께 있는 몇 시간 동안 충분한 교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지침이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28 09:54:14 도쿄의 유기동물 살처분 수가 '제로'에 근접했다 (사진=위키피디아)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작년 선거를 치르며 "도쿄의 유기동물 살처분 수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사람과 애완 동물의 공생'의 모델을 세계에 제시한다는 포부였다. 그리고 이 공약은 착착 이행되고 있다. 최근 일본 내에서 발표된 집계에 따르면 2015년 살처분된개와 고양이 두수는 203마리였는데, 2016년엔 94마리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 중 강아지의 살처분 수는 0이었다. (*입양이 어려워 처분된 수만 체크) 도쿄도는 올해 3월 '동물 애호 상담 센터'를 정비하는 기본 구상을 밝히며 살처분 완전 제로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도쿄와 인접한 가나가와현은 2013년부터 개에 대해, 2014년부터 고양이에 대해 살처분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동물보호소를 현에서 직접 운영하며 지역내 동물단체들이 입양을 적극적으로 도운 결과다. 한편 국내 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온 동물 다섯 마리 가운데 1마리는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27 11:44:08 개처럼 사람을 따르는 쥐를 탄생시킨 日 연구팀 서울대공원에서 고양이를 만나도 놀라지 말자 강남구, 동물사체 처리 방침 변경 '쓰레기 봉투 소각 → 냉동 후 위생 처리' 전기충격으로 반려견 납치한 식용견 도둑들 (1) 용인 아파트 길고양이들이 쥐약을 먹고 몰살됐다 (2) 넷 중 하나가 우울증! 당신의 반려견도 어쩌면 도쿄의 유기동물 살처분 수가 '제로'에 근접했다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