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414건) [NEWS] 관악구서 고양이 토막 사체 또 발견 "동일범 소행 추정" (2) NEWS | 2017-06-23 09:51:38 [NEWS] 키워드로 보는 한국 개농장 실태 NEWS | 2017-06-22 15:38:48 [NEWS] 큰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로 간다 NEWS | 2017-06-21 17:12:23 [NEWS] 코나키나발루에서 애완동물 노린 바람총 테러 확산 NEWS | 2017-06-21 09:22:07 [NEWS] "저리 가라 이눔 시키들" 길고양이 내쫓던 인부들의 반전 NEWS | 2017-06-20 09:57:05 [NEWS] 60대 여성, 반려견에 붙은 야생진드기 뗀 후 치료 중 사망 NEWS | 2017-06-19 11:24:26 [NEWS] 3층에서 떨어진 강아지 송이, 휠체어 탔지만 씩씩해요 NEWS | 2017-06-16 11:38:07 관악구서 고양이 토막 사체 또 발견 "동일범 소행 추정" (2) (7일 발견된 고양이 사체 / 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관악구에서 고양이 토막 살해 사건이 또 일어났다. 지난 7일 관악구 난향동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 두 마리의 사체. 두 형제의 사체는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참혹했다. 경찰은 처음엔 어미 고양이의 소행으로 단정했지만 동물보호단체와 언론 등이 인간에 의한 혐오범죄로 파악하고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절단면이 깨끗하고 사체가 박스 안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7일 오후 2시 관악구 행운동에서 몸이 훼손된 고양이 사체 한 구가 또 발견됐다. 머리가 떨어져 나간 절단된 사체로 7일 사체가 발견된 곳과의 거리는 4킬로미터가 채 안 된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이거나 모방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구청도 주변 지역에 동물학대를 경고하는 현수막을 건 상태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23 09:51:38 키워드로 보는 한국 개농장 실태 개농장 실태 조사의 결과가 발표됐다. 생각보다 더욱 참혹하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정의당 이정미 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세계 유일 식용 개농장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키워드로 묶어 정리한다. 2862 : 국내 개농장 개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엔 식용 개농장이 최소 2,862개 있으며 78만 1,740마리의 개가 식용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다. 한 곳 당 평균 273마리 꼴이다. 500마리 이상 개를 키우는 기업형 개농장도 무려 422개에 달했다. 2710 : 하루에 죽는 식용견 두수 하루 평균 유기동물이 평균 88마리 안락사 또는 폐사되는데 식용으로 개농장에서 죽어가는 개의 두수는 일일 최소 2710마리다. 서른 배가 넘는 수치. 경기도 : 가장 많은 개농장 보유 개농장 수를 살펴보면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744개로 전국 개농장의 26%를 차지했다. 그 뒤를 경상북도(396개, 13.8%), 충청북도(379개, 13.2%), 충청남도(372개, 13%), 전라남도(197개, 6.9%)가 이었다. 경기도엔 여주, 포천, 이천 등에, 경상북도의 경우 김천, 경주, 성주, 안동 등에, 충청북도의 경우 충주와 음성 등에 개농장이 집중적으로 분포됐다. 대규모 공장식 개농장 500마리 이상 사육하는 공장식 개농장에서 전체의 40% 이상이 사육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1천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공장식 기업형 개농장도 77개(2.7%)나 확인됐다. 분뇨 처리 : 유일한 관리 기준 식용개농장에서 최소 1백만 마리 이상의 개들을 사육하고 있으나 관리기준은 개농장에서 배출되는 분뇨처리 상황 점검이 전부다. 신고된 분뇨처리 방법 중 '퇴비화'가 99%로 압도적으로 많으나 실제 처리 상황은 뜬장 아래 변을 방치하여 해충과 냄새를 유발하거나 땅에 스며들어 흘러가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카라 측은 “산속이나 외진 곳에서 사육되거나, 신고 되지 않은 18평 이하 중소규모 개농장까지 포함하면 개농장의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라며 “통계로 잡히지 않은 개농장을 고려하면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 측은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반려동물의 공장식 사육 행태”라고 꼬집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22 15:38:48 큰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로 간다 서울대공원에 홀로 남겨진 뒤 이상 행동을 보이던 돌고래 ‘태지’가 제주 사설 수족관 ‘퍼시픽랜드’로 이동한다. 태지는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에서 잡혀 2008년에 서울대공원에 온 수컷 큰돌고래다. 서울대공원에서 남방큰돌고래인 금등이, 대포와 함께 9년을 살다 최근 홀로 남겨졌다. 금등이와 대포가 야생 방사를 위해 지난 달 22일에 제주도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태지는 금등이, 대포와 다른 종의 돌고래이며 포획 지점이 아닌 국내 바다에 방류하면 적응하지 못하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기에 함께 방류되지 못했다. |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는 태지 그 후 태지는 거칠게 숨을 쉬고, 고개를 수면 위로 내밀었다가 다시 물속으로 처박는 반복 행동을 보였다. 수면 위로 올라와 아무것도 하지 않기도 했다. 무리 지어 살아가는 돌고래의 특성상 혼자 지내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은 당연했다. 서울대공원은 태지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으로 보내려 했지만, 동물·환경단체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태지를 위탁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한 울산 남구청이 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태지를 제주 ‘퍼시픽랜드’에서 6개월간 지내게 해 본 뒤 상태를 보려 한다”며 태지의 이송을 결정했다. 퍼시픽랜드에는 남방큰돌고래 1마리, 큰돌고래 1마리, 혼종 2마리가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퍼시픽랜드는 2009년부터 1년간 제주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돌고래 11마리를 해양경찰청에 신고하지 않고 사들여 공연에 이용하다가 몰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곳이다. 이에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동물단체들과 환경단체들은 태지를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카라 측은 ‘제돌이 방류 효과로 대부분 수족관에서 돌고래 쇼가 생태설명회로 바뀌었지만 퍼시픽랜드만은 꿋꿋하게 비인도적인 돌고래 쇼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퍼시픽랜드로 태지를 이송하는 것은 영구 기부가 아니라 일시적인 위탁이어만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제주 퍼시픽랜드는 1986년부터 돌고래를 관리해온 곳으로 국내 시설 중 돌고래 관리 능력과 사육 환경은 어느 시설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태지의 건강 회복과 복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이야기했다. CREDIT에디터 김나연? NEWS | 2017-06-21 17:12:23 코나키나발루에서 애완동물 노린 바람총 테러 확산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교외에서 애완동물을 노린 바람총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코타키나발루의 프남팡 지역에서 개와 고양이가 금속이나 대나무로 만든 화살에 맞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8월부터 일어나는 일이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화살을 쏘는 바람총으로 동물을 공격하는 것인데 화살에 맞은 동물들은 대부분 불구가 되거나 내출혈로 폐사됐다. 교외 부근이 아니라 주택 내부의 동물도 이따금 타깃이 되고 있다. 현지 동물단체인 코타키나발루 동물학대방지협회는 "매주 나흘씩 잠복한 결과 지난달 한 남성이 개에게 바람총을 쏜 뒤 차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석방됐다"고 발혔다. 문제가 커지자 말레이시아 사바 주 당국도 폐사한 동물들을 부검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협력하겠다고 나섰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코타키나발루 동물학대방지협회 페이스북 NEWS | 2017-06-21 09:22:07 "저리 가라 이눔 시키들" 길고양이 내쫓던 인부들의 반전 귀여운 반전이 있는 공사장 길고양이의 사연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사장 근처를 배회하던 새끼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글을 올린 SNS 이용자는 "공사장 인부 아저씨들이 '저리 가라 이눔 시키들, 맨날 오네' 하는 걸 들었다"며 운을 뗐다. 사진엔 노랑 고양이, 삼색이 고양이 두 마리가 공사가 한창인 장소에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저씨들의 다소 위협적인 언행에 '또 학대인가' 걱정이 될 테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이용자는 이어 "오랜만에 갔더니 그 자리엔 캣타워와 밥그릇이…"라며 고양이용 시설을 사진으로 올렸다. 사진 속엔 1m가 훌쩍 넘는 캣타워와 흰색 밥그릇이 공사장 근처에 비치되어 있다. 인부들이 고양이가 자주 드나드는 곳에 설치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츤데레 아저씨들 너무 귀여워", "고양이가 저기서 노는 모습도 찍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REDIT글 김기웅 ? NEWS | 2017-06-20 09:57:05 60대 여성, 반려견에 붙은 야생진드기 뗀 후 치료 중 사망 60대 여성이 진드기 매개 질환으로 사망했다. 지난 11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김 모씨가 야외에서 밭일을 하다 반려견에 붙은 벌레를 잡은 후 복통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다가 14일 숨졌다. 보건 당국은 "우측 팔 등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를 발견했고, 혈청 검사 결과 SFTS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FTS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주로 산과 들판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김 씨의 팔 등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과 함께 죽은 진드기가 발견됐다. 이번 진드기는 개피참진드기로 확인됐다. 반려견과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반려견의 진드기 예방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이다. 진드기에 의해 반려견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병이 퍼질 우려가 크다. 데일리벳에 따르면 SFTS 감염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첫 환자 확인 후 2015년엔 79명, 2016년엔 165명의 환자가 SFTS에 감염됐다. ? SFTS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지만 초기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엔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을 땐 꼭 돗자리를 깔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외 활동 후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고 있던 옷은 털어서 세탁하라고 전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19 11:24:26 3층에서 떨어진 강아지 송이, 휠체어 탔지만 씩씩해요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강아지가 있다. 강아지 잡지 '매거진P' 2월호에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천송이'의 이야기가 실렸다. 송이의 구조자는 건물 3층 높이 정도의 축대 위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누가 발로 찼는지, 집어던진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송이는 피를 토하며 고통을 표했다. 송이를 진료한 병원은 '하반신 마비'라는 결론을 내렸다. 송이는 척추가 부서져 몸을 지탱하기 위해 철심을 박는 수술도 견뎠다. 이후에도 송이는 췌장염, 쿠싱 증후근 등 잦은 병치레로 오랜 병원 신세를 졌다. 병원 관계자도, 구조자도 지쳐 갔지만 오히려 송이는 희망을 잃지 않은 모양이다. 인터뷰에 응한 구조자는 "송이가 아픈 걸 티를 잘 안 내는 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프면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병원 식구들 모두에게 예쁨을 받고 있어요"라며 명랑한 송이의 병원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의 아름다운 여주인공처럼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으라고 '천송이'라는 이쁜 이름도 받게 된 송이. 송이는 송이를 안고 흐느끼는 구조자의 눈물을 혀로 연신 핥아 준다. 뒷다리를 받쳐주는 휠체어에 탄 송이는 마치 선물을 받은 양 날아다니며 신이 나 보인다. 오래 사용하면 앞다리에 무리가 가 두 시간에 한 번씩 내려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송이가 여기 대장 먹으려고 해요. 얼마나 여기저기 참견하길 좋아하는지 몰라요"라는 직원의 볼멘 소리처럼 송이는 오늘도 씩씩하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엄기태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NEWS | 2017-06-16 11:38:07 관악구서 고양이 토막 사체 또 발견 "동일범 소행 추정" (2) 키워드로 보는 한국 개농장 실태 큰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로 간다 코나키나발루에서 애완동물 노린 바람총 테러 확산 "저리 가라 이눔 시키들" 길고양이 내쫓던 인부들의 반전 60대 여성, 반려견에 붙은 야생진드기 뗀 후 치료 중 사망 3층에서 떨어진 강아지 송이, 휠체어 탔지만 씩씩해요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더보기